[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내년 교통 약자 사랑 나눔 콜 운영 사업에 사용할 기획재정부의 복권 기금 103억 94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86억 2200만원에서 20.6%인 17억 7200만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2017년부터 기재부에서 지원 받은 금액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복권 기금으로 휠체어 전용 차량 96대, 비 휠체어 차량 가운데 임차 택시 90대, 바우처 택시 150대 운영에 집중 투자해 교통 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교통 약자 사랑 나눔 콜 운영 사업은 교통 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증진시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용 대상자는 보행상 장애인, 보행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으로 교통 약자 이동 지원 센터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지역은 대전 모든 지역과 공주, 논산, 계룡, 청주, 금산, 옥천, 세종 등 대전 인접 지역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