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해 글로벌 연결 경영 실적 기준 매출액 6조 4540억원과 영업 이익 6284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 19의 영향에 따라 전 세계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질적 성장을 이뤘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5%로 전년 대비 3%p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 같은 영업 이익 증가는 수익성이 좋은 유럽, 북미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을 받았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 19가 야기한 경기 불황에도 세계 최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8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7조원 이상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OE 공급, 전기차 시장 선점 등 세계최고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 등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