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올해 2000억원 조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대전형 뉴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국비와 민간 자본을 포함해 모두 6294억원 규모의 16개의 펀드를 결성해 투자 중이고, 그동안 대전 지역 136개 회사에 1402억원을 투자해 창업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신생 법인과 벤처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지역 내·외 투자 기관의 대전 지역 기업 투자가 점차 확대돼 앞으로 뉴딜 펀드 조성에 따른 창업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형 뉴딜 펀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 지능 등 DNA( Data, Network, AI) 분야,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BIC3 분야, 비대면 산업 분야 등 급성장 중인 신성장 산업을 집중 지원해 대전이 과학 기술 선도 도시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시는 뉴딜 펀드 조성으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으로 성공해 또 다른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해 대전시 중소 기업 육성 기금에서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회수할 원금과 수익금을 뉴딜 펀드로 다시 투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