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 18일 원내대표 출마선언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보령.서천)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흠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국민의힘은 무너져 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정당이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들께서는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다”고 강조하고 “당이 더욱 혁신하고, 신뢰를 쌓아 수권정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에 의해 무너진 상식과 법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사명과 의무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김태흠이 신념과 열정으로 그 앞에 서겠다”고 덧 붙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로 친문당’으로 전열을 재구축하고 의회 독재, 입법 폭주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만과 독선의 의회 독재에 맞선 치열한 투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맞서기 위해서는 투쟁력 있고 결기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궐선거 승리를 대선이라는 전쟁의 승리로 연결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우리가 처한 상황에서의 원내대표는 강한 투쟁력과, 전략적 마인드를 갖춘 사심 없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직을 정치적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여기지 않고 오직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흠 의원은 충남 보령 서천을 지역구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지낸 3선 의원이다.